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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폴먼의 소설 원작인 황금나침반 (Northern Lights) 3부작

2007년 영화에 이어 201911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작 소설을 읽은지 오랜 시간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처음 소설을 접했을 때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200712월 황금나침반(The Golden Compass)

개봉을 했었죠. 부품 기대를 하고 영화를 봤었는데요.

영화에서는 1부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소설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많은 부분이 각색되어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내용을 이해 하는데 있어 불편했을 겁니다.

 

 

그러다 이번에 BBC&HBO에서 새롭게 황금 나침반

드라마로 제작하여 시즌1이 방영 중이죠.

 

1편 첫 부분에서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나옴으로 인해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도입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른 세계에서 시작한다"

 

"우리 세계와 같기도 다르기도 한 곳이다"

 

“이 세계에서는 인간의 영혼은 동물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데몬'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세계는 강력한 마지스테리움에 의해 몇 세기 동안

다스려져 왔다”

 

“북부의 황무지는 제외였는데 그곳에선 마녀들이 예언을

속삭이고는 했다”

 

“위대한 운명을 지닌 아이에 대한 예언을 대홍수 기간에

그 아이는 옥스퍼드로 옮겨졌다”

 

또한, 오프닝 장면의 한 장면인데요.

세계관을 단편적으로 잘 알려주는 장면 인데요.

이 장면을 보면서 소름 돋았어요.

다중우주면서 평행우주인듯한 장면이죠.

서로 다르면서 같은듯한 세계를 한 장면에 담아냈으니깐요.

 

 

2007년 개봉한 영화와는 다르게

원작인 소설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아요.

현대적 해석과 전개에서 각색된 부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기억의 저편에 있는 부분들을 건드리더라고요.

기억 보정을 통해서도 매우 만족하며 시청을 했습니다.

 

원작이 3부작으로 1부 황금나침반, 2부 만단검,

3부 호박색 망원경입니다.

 

 

여러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부분은 인기를

얻게 되면 원작의 내용을 너무 건드리고

내용 부풀리기를 할 때가있는데요.

 

이번 황금 나침반은 그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현대적인 시점으로 각색한 부분은 나쁘지는 않았어요.

지금처럼 3부작을 완성한 다음에 세계관 자체가

다중우주이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면 원작 이후의

이야기를 만드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예로 '향수'인데요.

원작 소설에 영화로 제작하고

2018년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했었죠.

드라마에서 큰 틀만 가져다 새롭게 만든 부분이 좋았어죠.

 

(기억상으로는 ‘만단검’에 의한 차원 이동 통로가

황금나침반에는 안 나왔던 것 같은데 자연스러운 전개였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맞는지 모르겠지만요.)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이 있는데요.

나니아 연대기, 반지의 제왕, 어스시의 마법사.

나니아 연대기와 반지의 제왕은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스시의 마법사는 지브리에서 일부 에피소드만

다루어 제작되었는데요. (게드전기) 망했죠.

 

세계 3대 판타지를 언급한 이유는 문학적인 관점으로

제가 볼 줄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른다면 세계 몇 대

판타지 소설에 이름이 오르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이번 미드 ‘황금 나침반’이 많은 인기를 누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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