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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 장치에 화면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카드가 필수적인데요.

컴퓨터의 발전 속도는 경이적이라고 할 정도인데요.

마찬가지로 컴퓨터에 들어가는 부품들도 마찬가지로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그래픽 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80년대 메인보드에 사용된 슬롯 버스는 ISA 버스 (Industry Standard Architecture bus)가 주를 이뤘는데요.

ISA버스는 1981IBM이 도입한 것으로 8비트, 16비트 버스로 8 MHz의 클럭 속도로 동작을 했습니다.

이후 EISA(Extended ISA),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로 발전합니다.

 

과거 그래픽은 메인보드 통합형으로 256KB의 비디오 램을 가지고 있었으며, 별개의 그래픽 카드로는 1987년에 ET시리즈가(ET3000) 나오게 됩니다.

 

 

그래픽 카드가 별개의 부품으로 개발되면서 386, 486 CPU를 사용했을 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래픽 카드가(ET 4000) 됩니다.

286 시절은 단색 표현이라고 할 정도인데요.

이후 16컬러를 표현했습니다.

 

 

DOS OS를 사용했던 때에는 3D 그래픽 표현이 전무하다 시피했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 대한 소요보다는 어느 CPU를 사용하느냐가 주였는데요.

지금의 멀티코어와 같이 486 DX2, 486 DX4등으로 컴퓨터 성능 표현을 많이 했습니다.

 

기술발전에 따라 그래픽 카드도 성능이 올라가면서 16 컬러에서 256 컬러 하이컬러(65,536 컬러), 트루 컬러(16,777,215 컬러)로 향상됩니다.

 

컬러수와 비등하게 해상도 또한 높아지게 되고 표현할 수 있는 수가 많아지면서 3D 게임들도 나오게 됩니다.

(OS도 도스에서 윈도우로 교체됩니다.)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운영체제의 변화와 3D 게임의(툼레이더) 등장 등으로 3DFX사에서 만든 voodoo(부두 시리즈)가 그래픽 카드를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그 외 유명한 그래픽 제조사로는 ATi, Tseng, S3, Matrox(매트룩스)등이 있었지만 부두에 많이 밀렸죠.

 

슬롯도 PCI 슬롯까지 발전되었죠.

PCI 슬롯은 93년 이후부터 EISA, ISA, MCA, VESA 버스를 대체했으며, 32비트 버스에 33 MHz의 클럭 속도를 제공했습니다.

 

부두는 3D 그래픽 가속장치로서 1996년에 출시되었으며, 초기 모델은 단독 그래픽 카드가 아닌 기존 그래픽카드와 연결하는 추가적인 장치였죠.

 

 

97년도에 부두 러시(voodoo Rush)로 단독 그래픽 카드로 발매하며, 98년에는 부두 2가 발매됩니다.

부두가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그래픽 처리 기술인 글라이드(Glide)를 고품질의 3D 게임을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했으며, 호환성 측면에서도 타사를 압도했기 때문에 게임 제작사와 유저들 모두 선호했습니다.

 

 

부두 2 때 최초의 SLI 기술이 등장했고 성능도 월등했지만 부두는 부두 5 (voodoo5 5500, 6000)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voodoo5 6000의 그래픽 램은(SDRAM 사용) 128MB였습니다.

 

여러 그래픽 칩셋 제조사가 있었는데요.

현재도 현역인 Nvidia(1993년 설립)와 3dfx사도(부두 제조사) 칩셋만 제조하다 그래픽카드 완제품으로(부두 3) 판매하면서 시장에서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자사 칩셋을 독점 판매하려 했던 겁니다.)

 

(부두3의(99년 출시) 그래픽 램은 8MB, 12MB, 16MB로 발매되었으며, AGP 슬롯을 사용했습니다.

AGP 슬롯은 1997년 처음 사용된 그래픽 전용 버스로 32비트, 66 MHz의 클럭 속도를 제공합니다.)

 

 

그로 인해 엔비디아 칩셋을 사용한 그래픽 카드가 보급이 많이 되면서 게임 제작사들도 엔비디아 칩셋에 호환되게 게임을 제작하게 됩니다.

성능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에는 부두가 우세했지만 가격경쟁력이 떨어졌죠. 가성비죠.

 

엔비디아가 점유율을 많이 차지하게 되고 기술격차도 좁혀나갔죠.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TNT, TNT2가 발매되고 99년 지포스 256 모델이 나옵니다.)

 

2000년 중반 부두 4, 5가 출시되었지만 거기에 ATI 라데온이 등장했으며, ATI 그래픽 카드도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와 비교했을 때 성능과 가격이 비슷했기 때문에 3dfx는 참패하고 2002년 생산시설을 매각하고 기술과 인력은 엔비디아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픽 카드가(칩셋) 발전하면서 대역폭을 늘리기 위해 2004PCIe (PCI Express) 버스로 대체되게 됩니다.

처음 버전은 1.0이며 지속적인 개발과 개선으로 현재 4.0 버전의 PCIe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들도 판매되고 있죠.

아직까지 엔비디아 진영의 그래픽 카드는 3.0 x16 이지만 근시일 내 4.0을 지원하겠죠.

 

 

인텔에서도 그래픽 칩셋을 내놨는데요.

인텔의 그래픽 칩셋은 메인보드에 내장된 GMA(Intel Graphics Media Accelerator)와 인텔 CPU에 내장된 GPU인 인텔 HD 그래픽스(Intel HD Graphics)가 있습니다.

(내장 GPUIris Graphics, Iris Pro Graphics도 있습니다.)

 

인텔 내장 GPU의 성능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외장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나 라데온을 따라올 수 없는 성능이죠.

내장 GPU로 업무용, 사무용 PC로 활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없어 따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외장 그래픽 카드를 구매해야겠죠.

 

그래픽 카드의 발전을 보면 3dfx사의 부두가 나오기 전에는 2D 기반이었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의 중요성? 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영화 CD보기 위해서 MPEG카드를 따로 달아야 했던 시절이었으니깐요.

지금 보면 3D처럼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 시절에는 훌륭한 3D였던 툼레이더를 통해 현재까지 오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그래픽 카드의 칩셋은 엔비디아와 AMD가 양대산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과거 3dfx사의 몰락을(칩셋만 제조하다 욕심으로 칩셋 납품을 하지 않고 그래픽 카드를 자체 발매하면서 가격이 올라 외면받게 됩니다.) 봤기 때문에 칩셋 개발만 하고 자체적으로 그래픽 카드 완성품은 내놓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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