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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군인연금 인상율(인상률)은 0.4% 인상으로 19년 연간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라 인상 또는 감액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월 연금액이 1,300,000원이라면 월 연금액의 0.4%를 계산하면 5,200원이됩니다.

인상률을 포함 2020년 1월부터는1,305,200원이 되겠죠.

 

소득세 약 2%라고 계산하고 소득세의 10%는 주민세죠.

(오차가 있지만 약 2% 정도 나가며 연금액에 따라 차등 부과됩니다. 즉, 연금액에 따라 소득세가 틀려요.)

 

소득세 26,104, 주민세 2,610원    총 28,710원이 됩니다.

 

연금액 1,305,200원 - 세금 28,710원   실수령액 1,276,490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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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하면 훈련이죠.

훈련의 종류도 다양한데요.

군 복무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훈련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1순위 평가 훈련

 

대대급 부대에서 많이 복무를 하였기 때문에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ATT라고 하죠.

지휘관 평가 훈련으로 일반적인 전술훈련의 경우 대대 자체적으로 미흡한 부분이나 전시상황일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달하는 훈련이라면 평가 훈련은 평가를 받는 훈련으로 숙달이 잘되어져 있는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훈련으로 상급부대에서 점검관들이 많이 와서 평가를 하게 되죠.

소대장이나 운용관 직책으로 평가 훈련을 받으면 아는 사람이고 친하다고 해도 부담스러운 훈련인데요.

점검관 임무수행을 하는 사람들도 힘들어 보이기는 합니다.

훈련하는 사람들보다야 편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고충도 있으니깐요.

 

각설하고 평가 훈련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거의 1:1 수준으로 점검관이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분과원들이 잘하는 지도 평가하고요.

어떻게 보면 점검관이 1:1 마크하는 게 속이 편합니다.

점검관이 보이지 않으면 모르 곳에서 무언가 잘못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신경이 더 쓰이더라고요.

 

일반적 대대전술을 하면 그래도 식사 때 분과원들과 맛다시도 까서 비벼먹고, 간식거리도 먹고 하는데 평가 훈련 때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여러모로 평가 훈련 때는 일반훈련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이 들었습니다.

 

 

2순위 혹한기 훈련

 

전방지역에서 군 복무를 했기 때문에 혹한기 훈련을 하면 정말 말도 못 하게 춥습니다.

춥기만 한 게 아닌 3종 세트로 춥고, 배고프고, 졸립습니다.

훈련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추위로 인해 발가락이 끊어질듯한 그 느낌이 매우 싫은데요.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없고 해서 정말 추위와의 싸움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는 훈련이죠.

훈련도 어느 정도 실전같이 해야 한다고 해서 낮에는 천막이라고는 지휘소 천막과 의무 천막 정도여서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3순위 행 군

 

행군은 개인적인 부분이 많이 포함된 건데요.

군대를 다녀왔다면 정말 특별한 부대가 아닌 이상 행군을 했을 텐데요.

군장 무게는 꼼수도 쓰고 해서 견딜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행군 전 군장검사도 하고 하지만 꼼수를 많이 씁니다.

간혹 가다 지휘관이 행군 출발 전 제대로 군장 싼 사람 손들라고 해서 검사해서 제대로 되어있으면 포상휴가를 줄 때도 있었죠.

알면서 모르는척하는 부분이 있고 그래서 제대로 군장을 결속한 인원한테 포상을 주는 거겠죠.

 

일반적으로 행군이 힘든 건 대략 7~8시간 동안 걸어야 하는데요.

생각이라는 게 사라지고 고통만 남게 되는데요.

군장무게로 인한 무릎관절과 전투화와 지면의 마찰로 인한 물집, 군장보다 짜증 나게 하는 소총과 방독면, 통풍 안 되는 전투복 하의로 인한 사타구니 열 발생과 쓸림 현상 등으로 걷는 내내 고통을 동반하게 되죠.

몇 년 전인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행군 도중 화생방 상황을 주기도 했습니다.

오염지역이라는 이름하에 방독면 착용하고 1시간 내외로 이동했죠.

개인적으로 12위 훈련이 45일이 아닌 하루짜리 훈련이었다면 1위로 올리고 싶은 훈련이에요.

 

 

4 순위 통신소 점령

 

반장 직책을 할 때에 통신소를 점령을 했었는데요.

개념적으로 바뀌어서 현재는 이렇게 훈련을 잘하지는 않아요.

제가 했을 때에는 전술훈련 때 통신소에서 숙식을 해야 했는데요.

야간 잠은 박스카에서 짐을 내려놓고 4명이서 잤는데요.

따로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없었죠.

훈련 동안 힘든 순간은 처음 장비 설치와 마지막에 장비 철거인데요.

가장 힘든 것은 통신소를 바꿔야 할 때에는 철거를 하고 다른 곳에 설치를 짧은 시간에 완료해야 해서 엄청 힘듭니다.

두 번째로 힘든게 밥이 없어요.

산꼭대기에서 4명이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데 전투식량을 많이 주지 않고 2~3 끼니분을 줍니다.

시설이 갖춰진 곳은 보급 정지등을 통해 식사가 가능하게 할 수 있지만 통신소 이동을 간간히 해서 여의치 않을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4박 5일 동안 주식이 라면이 되는데요.

아침, 점심, 저녁을 라면만 먹어요.

대략 15 끼니 중 10 끼니 정도를 라면만 먹는데 5~6 끼니 정도 라면을 먹으면 입안이 약간 헐게 됩니다.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10 끼니 정도 되면 모두 입안이 허는 거 보면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군 복무 중 가장 오래 산꼭대기에서 훈련했던 게 연속 2주 동안 산 위에서 생활했었네요.

오랜 기간 있어야 해서 처음 올라갈 때 많은 인원이 함께 장비와 전투식량, 라면을 날랐는데요.

짐 양이 엄청 많았죠.

장비 가동을 위해 발전기에 휘발유, 엔진오일도 필요했으니깐요.

현재도 생각하면 웃긴 일이 있는데요.

며칠 뒤에 다른 부대에서 한 팀이 올라왔는데 그 팀은 생쌀을 가져와서 밥을 하더라고요.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식사라는 모습을 보니 반찬 없이 맨밥만 먹더라고요.

그때 서로 눈치만 보니깐 다음 밥때 되니깐 우리 팀 병사가 밥을 하더라고요.

병사들끼리 이야기해서 라면 주고 쌀 받아 와서 밥한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그 사람들도 저처럼 그때를 기억하면서 소주 한잔 하겠죠.

 

 

 

짧은 순간 정말 괴로운 게 화생방인데 자대에서는 1년에 1번 유격훈련 때 하죠.

각개전투는 양성기관인 훈련소/부사관학교에서만 하는 훈련이라 제외했어요.

보병부대 기준으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국지도발은 여름에는 괜찮지만 겨울에는 혹한 기하고 비슷한 추위로 싫었습니다.

상사 때도 목진지 점령했으니깐요.

실재 상황이라면 모기향을 사용하면 안 되지만 훈련상황이고 말라리아도 조심해야 해서 사용토록 합니다.

 

훈련 때 하는 거지만 훈련이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야외 전술훈련을 하게 되면 도로 통제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도로 통제를 하는 이유는 부대 장비가 대열을 유지해서 실도로를 주행해야 하는데요.

멀리 나가면 1시간 ~ 2시간 정도 주행하기 때문에 사고위험지역(교차로, 사거리 등) 신호체계와는 별도로 통제를 합니다.

 

대규모 훈련을(군단급 부대에서 통제하는 훈련) 하게 되면 헌병협조하 도로 통제를 합니다.

헌병이 나와서 도로 통제를 하게 되면 좋습니다.

헌병 복장도 잘 갖춰져 있어 도로 통제하는 것을 보면 차량 운전하시는 분들도 통제에 잘 따라줍니다.

 

하지만 대대급 훈련을 하면 대대에서 자체적으로 도로 통제를 하죠.

훈련하다가 도로 통제를 하기 때문에 안면 위장에 복장은 흙투성이 고해서 통제를 잘 따라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죠.

일반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은 80~90%는 잘 따라줍니다.

간혹 항의도 하기는 하는데 이해해 주죠.

 

그런데 덤프 운전자들은 극협입니다.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10명 중 9명은 덤프 차량 세우면 욕부터 하는 인간들이죠.

덤프차 크고 무거워서 제동거리 긴 거 알기 때문에 통상 군인들 도로 통제한다면 100m 이상부터 적색 수기 흔들어서 차량 세우라고 신호 줍니다.

일반차량도 마찬가지고요.

 

선입견 일수 있겠지만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죠.

90% 정도가 세우면 욕부터 하고 반대편 도로 상황이 보이지 않는 곳이라 괜찮다 싶어서 섰다 무시하고 가는 인간들이니깐요.

궤도차량(일반적으로 탱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기가 커서 중앙선 밟고 다니거든요.

덤프차량 지보다 덩치 큰 차 만나니깐 죽고 싶지 않은지 갓길로 차세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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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메뉴 개선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방향이죠.

 

정확하지는 않지만 기억상 2000년 초반에 카레가 처음 급식으로 나왔을 때 병장들이 신 메뉴라고 취사반에 점심 먹으러 서둘러 가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작년 기준으로 자주는 아니지만 짜장면, 스파게티, 냉면, 꽃게탕, 탕수육, 깐소새우등등으로 군대 급식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그 외에도 선호메뉴들이 여럿 있어요.)

 

부식도 종류가 많아졌고 일부 특수 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식도 개선이 많이 되었죠.

생일자들 대상으로 몇 년 전부터 생일 케이크도 들어옵니다.

 

부식은 순번제로 장교 제외하고 부사관들은 상사든 원사든 부식받으러 갔습니다.

부식받는 곳 보면 간혹 장교가 오는 곳도 있기는 한데 간혹이죠.

하사 때부터 부식받으러 다녀서 특식도 많이 봐서 알고 있어요.

 

(시대 변화에 따라 중사 때는 많이 안 갔던 거 같아요. 하사 때는 당연한 거였고, 중사 때는 간간히 갔었고, 상사 때는 불합리하다 해서 부사관 전체가 편성되어 자주 다녔어요.)

 

내년부터는 월 1회 삼겹살 데이를 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나니 어쨌든 개선이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니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삼겹살을 어떻게 먹나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개선되어야 하는 점

 

식사시간의 조정

마지막 군 복무할 때에는 분기 1회 정도 삼겹살을 먹기는 했는데요.

솔직히 준비할게 아주 많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식당에서 사 먹는 것과 가정에서 먹는 것만큼 다른데요.

 

군대에서는 가정에서 먹는 것처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대대급 인원 300라고 가정했을 때 한정된 시간에 삼겹살을 구워 먹기에는 제한이 됩니다.

 

통상 분기 1회 정도 삼겹살을 먹을 때는 체육대회라던지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을 때 먹기 때문에 점심시간이라는 시간 제약이 없이 넉넉한 시간에 구워서 먹을 수 있죠.

 

부대마다 상이하기는 하지만 식당 크기에 따른 테이블 수로 인해 회전율에 차이도 나게 되고 좋아하는 메뉴로 인해 평상시보다 긴 시간 동안 앉아있게 됩니다.

 

삼겹살 데이일 때에는 점심시간에 식사시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가스버너와 불판 보급이 되는가?

 

행정보급관 임무를 짧은 기간 해보기는 했지만 버너와 불판이 어느 정도 구비는 되어있어 큰 문제없이 행사 때 중대 인원들과 삼겹살을 구워 먹기는 했는데요.

제대로 구비는 잘 안 돼있는 실정이었죠. 일부는 불판이 없어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구웠거든요.

 

대대급 행사를 하게 되면 일정이 틀리기 때문에 인접부대에 협조에서 버너와 불판을 빌려와 이용을 하는데요.

월 1회 삼겹살데이를 한다면 급양대에서 짜인 메뉴대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같은 급양대에서 부식을 받겠죠.

그렇다면 같은 날 삼겹살을 먹어야 하죠.

 

 

 

대대급 인원이 먹을 때 버너와 불판을 빌려서 사용을 했는데 빌릴 수 없게 됩니다.

보급계통으로 보급이 안되었기 때문에 빌렸겠죠.

부탄가스의 경우 군용 마크 찍힌 부탄가스가 보급이 됩니다만 얼마만큼 보급을 잘해주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스버너와 불판이 보급이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보급이 되지 않는다면 누가 어떻게 구매를 해야 할까요.

이 부분을 걱정하는 사람은 대대 지휘관과 주임원사, 행정보급관, 급양관, 일부 고참급 부사관 정도 되겠죠.

 

좋은 취지이고 개선되는 방향이지만 각 부대에서는 삼겹살 줄 테니깐 알아서 먹어라는 거죠.

‘탁상행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가스버너와 불판을 보급해준다면 제가 틀리게 됩니다.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보급이 안될 것 같아요.

본 적도 없고 예산편성도 삼겹살에 한해서만 되었을 테니깐요.

 

지휘관과 부사관들이 머리 짜서 구매하겠죠.

그만큼 구멍이 생기겠지만요.

 

불판 하고 가스버너 얼마나 한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대대급 인원 300명 정도이며 반 정도 갖추고 있어도 수십 개가 필요하죠.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닌 좀 막사 용하다 보니 집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수명이 짧기도 하요.

 

 

 

식자재 준비

소불고기, 오리고기 볶음, 오삼불고기 등등이 급식이 되기 때문에 쌈을 싸는 식자재는 문제가 없을 듯이 보이는데요.

위의 요리들은 취사병이 만들어서 배식을 할 수 있는 것들이죠.

 

삼겹살은 삼삼오오 모여서 구워 먹어야 합니다.

쌈 재료 중 마늘 얇게 썬 것은 취사장에서 수작업으로 직접 해봤는데요.

장비가 없어 칼로 하나씩 자르는데 마늘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파채도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해서 따로 만드는데 시간이 문제죠.

여러 명이서 얇게 썰었는데 먹는 속도를 따라갈 수 없더라고요.

 

 

보급으로 나오지 않았던 쌈무의 경우도 많이들 좋아하더라고요.

(마트에서 따로 구매해서 해줬던 겁니다.)

보급으로 나오면 상관없지만 주지 않으면 주던 거 안 주게 되니깐 불만이 생기게 될 거 같아요.

 

군 복무를 약간 오래 해서 문제점이라고 하면 문제점들에 대해 글을 써봤는데요.

분명히 좋게 바뀌었다라고 인정합니다.

삼겹살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깐요.

그렇지만 위치에 따라서 보는 시각이 틀리기 때문에 주임원사나 행정보급관들은 이러한 일들에 대해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하거든요.

 

좋은 건 좋은 건데 지지기반은 제대로 만들어 주지 않고 ‘알아서 해’이고 지휘관은 고심은 하지만 지시를 하는 편이죠.

괜찮은 지휘관이면 부족하지만 ‘지휘 운용비’가 사용 가능하다면(목적이 있는 자금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용하라고 주겠죠.

모든 게 보급이 된다면 괜한 걱정이었겠네요.

 

아무튼 병사들의 주적은 간부인데요. (간부였을 때 입장에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간부들도 여러모로 ‘병사’가 있기 때문에 ‘간부’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도 하고 있어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주적이 된 것이 안타깝기는 한데요.

속담처럼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고 하잖아요.

흐린 건 흐린 거니 감내해야 하는 거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런 인원들은 발본색원해서 옷을 벗겨 제대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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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며 군대 영창 폐지는 기억상으로 2018년 말부터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때 당시 영창이 사라지는 것과 군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다, 나, 까’를 폐지한다는 거였죠.

 

영창은 군법을 위반한 군인을 단기간 구금시키고 그 기간만큼 복무 기간을 늘리는 징계인데요.

영창이 필요하다’, ‘필요 없다’ 찬반이 많이 있을 겁니다.

 

영창이 폐지되면 새롭게 신설되는 것이 ‘군기 교육’이라는 부분과 ‘감봉’, ‘견책’이 추가된다는 것인데요.

 

징계적인 부분으로 봤을 때 간부들에게 적용됐던 경징계가 되죠.

‘강등’ 같은 ‘중징계’ 부분도 있었지만 병사나 간부가 강등의 징계를 본 적은 없었네요.

휴가제한의 경우는 많이 봤고요.

 

영창이 폐지되고 ‘군기 교육’을 신설해서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는 장소가 필요할 테고 누가 어떻게 교육시키느냐의 문제가 생기는데요.

 

‘군기 교육’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일정 장소가 아닌 ‘자대 자체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군기 교육의 담당도 99% ‘부사관에게 임무를 부여하여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교든 부사관이든 여러 업무가 있겠지만 업무부담이(과중) 부사관에게 많이 주어지는 구조라서요.

 

예로 2~3년 전 바뀐 업무 중 하나가 ‘실거리 사격’ 주 통제관이 ‘중대장’에서 ‘주임원사’로 바뀐 부분도 있으며, 사로 통제도 ‘장교는 빼고 부사관이 전담하는 것으로 바뀌었죠.

 

주 통제관이 주임원사기 때문에 사로 통제를 장교가 하면 계급으로 보았을 때 부사관이 장교를 통제하는게(명령) 되기 때문이죠.

 

실제로는 인원 부족으로 위관급(중위) 장교들이 사로 통제에 편성되기도 하지만 최대한 편성되지 않게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영관급 장교인 지휘관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이해해줍니다. 이해하지 않으면 일정이 틀어지거든요. 동일 시간동안에 사격인원이 적어 시간이 오래 걸리죠.)

 

영내 영점사격기록사격의 경우는 행정 보급관이 통제해요.

이렇게 보면 부사관은 진짜 동내북인 것 같아요.

 

 

그래서 군기 교육도 마찬가지로 부사관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이네요.

군기 교육의 방식은 아무래도 육체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육체적인 방식을 통한다면 일부 싸가지 없는 인원의 경우 ‘불합리’하다고 해서 교육받기를 거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교관 임무를 부여받은 사람이 화를 내면 안 되겠죠.

화를 낸다면 ‘역관광’당할 수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무능력자가 될 수도 있고요.

 

너무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정을 했지만 그럴 수 있어요.

가족에게(부모님) 이야기한다면 우리 아들은 그런 아이가 아니다라는 항의도 들어오겠죠.

 

영창이 있었을 때도 많이는 아니지만 이런 부분을 보았기 때문에 언급하는 거예요.

대체적으로는 가정에서도 이해해주기는 했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으니깐요.

시대가 변해서 점점 더 이해를 해주지 않죠.

 

감봉의 경우는 병사 월급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월급 자체가 적기 때문에 반성보다는 불만이 많겠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모병제’로 바뀌어 현실적인 월급이 된다면 무서운 징계가 될 것 같기는 하네요.

월급 200만 원에 감봉으로 3/1~2/11~3개월간 월급이 들어오지 않게 되면 개인적으로 큰 타격이 될 테니깐요.

 

강등의 경우는 본 적이 없지만 의가사 전역을 제외하고 ‘병장 전역’을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겠지만, '강등'정도의 징계를 받을 정도면 어느 정도의 잘못을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강등'이면 ‘감봉’ 부분도 포함이 될 테고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육군 교도소'들어갈 정도가 되어야 '강등'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군 복무하면서 '강등'받은 사람을 본 적이 없어 '양정기준'도 모르겠네요.

 

영창의 폐지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단점들이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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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갈 일은 없겠지만 직업으로서 선택을 한다면 부사관보다는 장교를 선택할 것 같아요.

부사관을 비하하려는 것도 아니고 단지 개인적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장교와 부사관의 일들을 보았을 때 장교가 좋겠다는 겁니다.

 

내용적으로는 장교를 까는 내용이 되겠지만요.

, 남의 떡이 커 보이기도 하고 미비한 경험이지만 까더라도 내가 저 위치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막상 그 위치에 있다면 고충을 느낄 수도 있겠죠.

 

장교에게는 단점이면서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잦은 부대이동인데요.

현재 전방부대라면 그래도 나름 괜찮습니다.

동일 권역 내에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집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거든요. 출퇴근이 약간 힘이 들기는 하겠지요.

 

 

장교와 부사관의 봉급차이

장교가 좋아 보이는 것 중 한 가지는 같은 복무기간으로 보았을 때 봉급이 높습니다.

사관학교 기간 등으로 보면 약간 그럴지 모르겠지만 순수 군 복무로 보면 부사관과 비교하면 높은 봉급이죠.

 

19년 전역 당시 기준으로 상사 14호봉이었을 때 순수 봉급만 330만 원이었는데요.

동일 복무 기간으로 대위는 12-4호봉으로 412만 원이 됩니다.

소령이면 13호봉으로 443만 원이 됩니다.

뺄 수는 없지만 4년을 뺀다 해도 대위 12호봉 368만 원, 소령 9호봉 391만 원이 됩니다.

 

거기다 장교의 경우 웬만해서는 대위까지 진급은 정말 빠릅니다.

부사관 기준으로 부사관이 중사 진급할 때쯤 대위로 진급하니깐요.

대위 이후부터의 진급은 피 터지고 연금수급자가 되기 전 전역해야 하는 일들이 많이 생기기는 합니다.

 

 

당직근무

중위만 달면 대부분은 당직사관을 들어가지 않고 당직사령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직사령 근무의 경우 상급부대에서 당직사령이 직접 등장하라고 하기 전까지는 상급부대의 연락이나 상황전파 같은 경우 웬만해서는 당 직부관(부사관)이 처리하는 경우가 많죠.

당직근무는 힘든 일 이기는 하지만 병력을 직접적으로 통제해야 하는 당직사관이 더욱 힘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부 영관급, 장성급 장교가 당직근무에 대해 부사관들한테 교육하면 정말 짜증 많이 납니다.

본인들 군생활에서 당직사관 근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길어야 2~3년 정도일 텐데 본인들이 근무 섰을 때는 어떻게 통제했다고 이야기를 하죠.

 

당직사관을 서는 간부 입장에서는 특히 부사관들은 직책상 당직근무 편성이 안될 때 빼면 당직사관 근무를 짧게는 3년이고 길게는 30년 가까이 당직사관 근무를 서는데 변화하는 병영문화는 쏙 빼고 본인이 근무 섰던 경험을 이야기하면 공감이 안되죠.

 

저도 하사 때 당직사관 근무처럼 상사 때 했다면 마음의 편지에 찔려서 강제로 군복을 벗게 되었을지도 모르죠.

(하사 때는 구타 및 가혹행위를 군문화에서 없애려고 노력하던 때였어요. 폭언, 욕설도 마찬가지지로 없애려고 했지만 구타, 가혹행위보다는 순위가 낮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으로서는 폭언, 욕설도 많이 사라졌고 하면 징계받을 각오 해야 합니다.)

 

교육 내용을 들으면 십수 년 전 경험은 있지만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탁상행정적인 내용으로 들리는 겁니다.

그나마 당직사령은 당직근무에 있어 사람들과 부딪치는 일이 많지 않다는 거죠.

 

 

 

업무와 작업 부분

삽자루 잡은 장교는 20년 군생활 동안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였기 때문에 작업에는 배제된다고 보면 됩니다.

 

업무도 소위나 중위급이면 부사관들이 반이상은 도와주기도 하고요.

알려줘야 나중에 혼자서 하게 되고 장교의 경우 보직 교체도 많은 편이라 중위 때 새로운 직책을 받으면 그 직책에 맞는 것을 알려줘야 하기도 하죠.

 

대위급이라도 마찬가지인데요.

장교의 경우 잦은 부대이동을 이야기했었는데요.

서로서로 알기 때문에 (인맥) 쉽게 일하기도 합니다.

대위급끼리 서로 이야기하고 행보관한테 업무()를 설명하고 그러면 행보관은 반장급 시키고 반장급은 병사들과 함께하던가 싸가지 없는 반장이면 병사들끼리 작업을 하게 되겠죠.

 

진급에 욕심 있는 중대장 만나면 정말 힘듭니다. 대대장도 마찬가지고요.

대대장이 일을 주면 전부 ‘OK이 돼서 받아오거든요.

이렇게 중대장이 업무(일)를 받아오면 자기가 하는 게 뭐가 있을까요.

닦달하는 것 밖에 없더라고요.

 

부사관과 병사들이 일을 잘해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본인은 상장을 받겠죠.

중간에 행보관이 반장하고 작업한 병사 고생했으니 반장도 상장 하나 챙겨주고 고생한 병사 1~2명 정도는 휴가 줘야 하지 않냐 건의합니다.

욕심 많은 사람 치고 먼저 챙겨주는 사람은 보지를 못한 것 같네요.

오히려 욕심 없는 사람이 잘 챙겨주더라고요.

 

병력 관리 분야도 솔직히 행보관과 소대장이 대부분 하고 반장들도 하죠.

병사 부모님 전화 같은 경우는 거의 행보관들이 하고요.

 

중대장은 종합해서 보고하는 정도 수준인데 행보관이 만든 거 그대로 가져가는 정도예요.

부사관과 장교 따로따로 병력 결산을 하기 때문에 행보관이 보고서 작성합니다.

그걸 중대장 알려주면 중대장은 그대로 보고하거나 약간 수정해서 보고하겠죠.

 

현재는 병사 개인이 고충(대부분이 휴가 관련된 내용) 상담으로 행보관을 찾지 않고 바로 중대장을 찾아가는 추세 기는 하더라고요.

 

업무 중에는 병사 평가분야로 병기본 훈련이 있는데요.

병기본 훈련의 경우 부사관 전담분야여서 일부 특이 주특기를 제외하고는 장교들은 할 게 없어요.

가장 이해가 안 되는 것이 각 부대마다 군의관이 있는데요.

구급법에 대해서는 전문가일 텐데 부사관들이 교육시킵니다.

짜고 치는 거지만 TV프로에서 간혹 군대 구급법 교육이 나오면 그때는 군의관들 잘 나오더라고요.

 

의무 주특기가 파워가 센 거 같아요.

군 병원 가서 보면 군의관들이나 병원 근무하는 장교들 대화하는 거 들어보면 가관이죠.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들이에요.

계급도 그냥 폼으로 달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니깐요.

 

장교로서도 분명히 제가 알지 못하는 고충들도 있을 텐데요.

정말 잘하는 장교들도 보았고 업무에 치여 불쌍해 보이는 장교도 보았는데요.

비중적으로 보면 그런 장교들이 많지 않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회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군대 업무를 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좋지 않게 생각되는 부분이 본인의 일이 아니면 무관심하다는 건데요.

 

부사관도 마찬가지 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사관의 경우 오만 잡다한 일들을 하기도 하고 선임들도 하다 보니 본인 본연의 일이 아니더라도 잡다한 일들을 하게 되죠.

잡다한 일을 하지 않으면 부대관리가 안되기도 하고 뭔가 나사 빠진 것처럼 되거든요.

꼰대 같은 표현일 수 있겠지만 누구는 하고(부사관) 누구는 하지 않는(장교) 그런 현상이 좋지는 않죠.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제가 복무했던 곳에서는 그렇게 느꼈던 부분입니다.

장교도 직업으로서 부사관이 좋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요.

또한, 삽자루 잡고 작업 많이 하는 장교도 있을 수 있겠죠.

 

결론은 남의 떡이 커 보이고, 좋아 보인다는 거죠.

그래서 다시 갈 일은 없겠지만 선택을 한다면 부사관의 길보다는 장교의 길이 더욱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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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전역했어도 군대의 규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고요.

또한, 각 부대의 특성에 따라 인원/장비의 편성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세세히 다루기는 힘든 부분이라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개인, 분대, , 소대, 중대, , 대대, , 연대, 여단, 사단, 군단, 군 순입니다.

 

개인 : 본인 한 사람입니다.

 

분대 : 10~12명 규모로 분대에는 분대장이 있어요. 분대장은 병사가 담당하죠.

 

: 2개 분대 규모로 부사관이(하사, 중사) 반장을 합니다.

 

소대 : 4개 분대 규모로 장교가 소대장을 하고 일부 부사관이 소대장을 하기도 하며, 부소대장이 있으면 부사관이 담당합니다.

 

중대 : 3개 소대가 합쳐진 규모로 이때부터 복잡해지는데요. 장비운용에 따라 특별한 중대들이 있기도 합니다.

 

: 2개 중대 이상 대대 규모 이하로 특수임무를 하는 곳이라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대대 : 3개 중대 + 본부중대로 구성되어있으며, 대부분 대대에 속해서 복무를 했을 겁니다.

○○사단, ○○대대 소속 또는 ○○연대 ○○대대로 표현하죠.

○○, ○○군단까지는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 2개 대대 이상 연대규모 이하로 부대 특성에 따라 상이한 부분이 많습니다.

 

연대 : 3개 대대, 본부대로 연대급에서 복무하신 분들도 많이 있을 거예요.

 

여단 : 여단급 부대에 대해서는 대부분 모르시는 것 같아요. 여단부터는 여러 특성의 부대들이 합쳐지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며 그 이상은 더욱 복잡하겠죠.

 

사단 : ○○사단 등으로 많이 있는데요. 규모가 정말 큽니다.

 

군단 : 여러 개의 연대와 여단, 사단이 합쳐진 규모로 매우 큰 규모로 시도군으로 표현하자면 1개 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 다수의 군단과 십수개의 사단급 부대가 합쳐진 어마무시한 규모로 야전군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군지사, 군 병원, 항공단등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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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입대할 때 필요한 물건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하는데요.

 

필요한 것들 많이 챙겨가고 싶고 챙겨가더라도

그날 바로 입고 왔던 옷들도 모두 집으로 택배 보내야 합니다.

 

그래도 입대할 때 가지고 온 물건 중에 일부는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병 등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약은 개인이 보관할 수 없습니다.

간혹 과다복용 사례도 있다고 해서 별도 보관을 할 거예요.

 

그리고 의무대가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약이

아니라면 택배행이 될 거고요.

설명을 잘해서 본인이 꼭 복용해야 하는 점을

어필해야 합니다.

 

 

전자시계

 

 

훈련소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시간별로

통제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간을 확인하기 힘드니 저렴이 전자시계가 좋습니다.

1~2만 원짜리가 적당하겠죠.

 

군대는 24시간제로 말을 하는데요. 오후 1시를 13시라고 하죠.

보통 전자시계는 24시간 표시를 지원할 텐데 혹시 모르니

24시간제 시간표시가 되는지 확인하는 게 좋겠죠.

 

라이트 기능도 기본적으로 들어갈 테고요.

색상은 무광 블랙 컬러가 가장 좋습니다.

 

비싼 거 차고 가봐야 흠집만 엄청나게 날 거예요.

군복부 동안만 사용한다 생각하시는 게 속 편합니다.

 

 

 

편지 보낼 것

 

자대에서는 스마트 폰 사용이 허용되었지만 훈련소는 다릅니다.

바로 택배행이 될 테니깐요.

훈련소 끝나고 자대 배치받고 그때 사용 가능한데요.

훈련소 기간 동안은 핸드폰 정지시켜놓는 것도 잊지 말고요.

 

폰을 사용하지 못하니 지인들과 편지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니

지인 연락처(주소), 우표 등이 필요하겠네요.

 

자대 배치받고 온 인원들 봤을 때 지인들은 인터넷을 통해

편지를 쓰면 프린터 해서 훈련병에게 가져다 주기도 하더라고요.

공중전화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화번호도

있으면 좋겠죠.

 

 

입영통지서 안내문에 나오겠지만 필요하다고 챙겨간

대부분은 물품들은 택배행이 되게 됩니다.

훈련소에 입소하면 생활할 수 있는 물품들을

보급해주기 때문에 몸만 들어가도 되거든요.

 

자대와는 다르게 훈련소는 민간인에서 군인을

양성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한되는 부분이 많아요.

 

자대에서는 본인 취향에 맞는 화장품도 사용하고

개인정비 시간에는 마스크 팩도 하고 그러거든요.

 

위장크림도 사재품 쓰는데 위장할 때 보면 선크림

한번 바르고 위장크림 바르는 인원도 있더라고요.

 

훈련병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시간은 갈 거예요.

 

훈련소에서 주말 종교행사를 참석할 텐데요.

무교자라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모두

참석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훈련기간 동안은

어떻게 보면 '오아시스' 같은 존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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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최대의 혜택 군인연금

 

 

직업군인으로서 가장 큰 복지혜택이라

할 수 있는 군인연금이 있는데요.

 

뉴스에서 연금 이야기만 나오면 개혁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 군인연금도 한번 손을 대기는 했습니다.

2013년 6월까지 기존이고 7월부터 연금법이 바뀌었죠.

 

그때 전역했던 고참들이 많이 있었지요.

연금법이 변하고 전역하면 손해여서 전역을 했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는 내용이죠.

앞으로 공무원 연금과 마찬가지로 바뀌어가겠죠.

 

군대에 대한 뉴스도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군인은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바뀐 부분에 대해 뉴스에 나온다 해도

많은 사람들은 관심이 가지 않고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군인연금이 월 400만원 수령이라는 부분이겠죠.

월 400만원을 받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죠.

몇 명이나 받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군인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20년 동안 군복무를 해야 합니다.

현역군인의 경우 직업군인으로

전환하는 방법은 여럿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하지는 않죠.

선택하지 않는 이유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가장 먼저 부딪치는 문제는 전문하사에서

단기하사로의 전환이 될 텐데요.

단기하사로의 전환은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전문하사 때 열심히 하면 추천 잘해줍니다.

 

전문하사 대부분은 병사에서 간부로서의

생활로 바뀌면서 간부로서의 인식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 첫 번째가 병사 때와는 틀리게 책임감이라는 게 생기죠.

그 책임감을 크게 느껴기도 합니다.

 

병사가 책임감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병사와 간부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책임감으로 인해 분대장 하면 운나쁘면 영창가기도하고

좋게 끝나면 분대장 견장만 떼는 거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고 보면 됩니다.

 

단기하사로 전환이 되면 다음 장애물은 장기복무가

될 수 있느냐인데 장기복무는 잘 안됩니다.

 

장기복무가 안된다면 병사 생활과  간부 생활까지 하고

전역을 하면 나이가 20대 중반이나

복무연장까지 하면 20대 후반까지 됩니다.

장기가 안된다면 개인 입장에서 리스크가 큰 거죠.

 

또한, 장기복무자가 되었다 해도 진급이 안된다면

계급정년이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 부사관의 경우

끝까지 있으면 군인연금 수급자는 될 수는 있죠.

연령정년도 있지만 완전 개판 치지 않는 이상은 가능합니다.

 

대위 전역이라 했을 때 연금액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150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뇌피셜이에요.

뇌피셜로 대위 전역 군인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병사로 복무 중

간부사관으로 소위임관을 해야 연령정년과 계급정년의

커트라인을 통과할 수 있을듯합니다.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 수료를 해야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가 최소 22세이며 20년을 복무한다면 42세가 됩니다.

대위 연령정년은 43세인데요. 빡빡하다고 볼 수 있겠죠.

부사관은 상사 전역으로 20년 했을 때 130만원 나옵니다.

 

진급이 안 되는 것은 업무에 있어 실수나

본인에 의한 사고 발생 또는 타의에 의한

책임소재 등의 이유로 징계를 받았을 테죠.

(주특기에 따라 TO가 적은 주특기도 있죠.)

 

업무 중 선탑(보조석)중 운전병의

과속으로 인해 카메라에 찍혔다면

아무리 못해도 경고장 1장은 받게 되겠죠.

과속 딱지가 헌병을 거쳐 부대로

날아오고 조치사항에 대해 보고를 해야 합니다.

(책임전가가 아닌 실제로 간부가 책임지게 됩니다.)

 

당연히 인사기록에 남고

개인 성과상여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런 경우가 타의에 의한 경우가 되며 자주는 아니지만

발생 빈도가 적다고 할 수 없는 예입니다.

 

간부는 책임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죠.

뉴스에 나오는 것은 큰 사건이고

은폐하려 해서 나오는 거지만실제로 간부나

병사에 대한 징계는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간부의 경우 경징계 2회에 현역 부적합

심사 대상자가 되고 중징계는 1회입니다.

 

행정관들 업무를 보면 월간 징계서류

작성도 많이 합니다. 중대장은 뭐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직업군인이 되기도 싫어하지만

된다 해도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이 정보화 시대이고 정보유통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건을 은폐 축소시키면 뉴스에 나오죠.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면 부대 자체

또는 상급부대에 의해 이루어지죠.

나쁘다고 보는 것이 아닌 당연한 시대의 흐름이고

군대 내 환경이나 인식도 변화하고 있으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죠.

 

현재는 과도기적인 성향으로 단점들도 생기기도 하지만요.

단점 중 한 가지는 ‘무고 신고’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부분들도 개선이 되겠죠.

 

 

실상 필벌에 대해서는 야전부대에서는 은폐하지 않고

오픈하여 옷을 벗길 수 있으면 과감하게 벗겨내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틀리게 스펙으로 봤을 때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기도 하고요.

 

뉴스에서 군대 사건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본인이 살기 위해 그런 선택을 했던 것이죠.

그 선택으로 자신을 옥죄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요.

 

신고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참지 말고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해결이 안 된다면 상급부대에 신고하면 되고요.

상급부대에서 안된다면 차상급부대에 신고하면 됩니다.

 

웬만해서는 부대 내에서 해결이 되지만

간혹 바보 같은사람들로 인해 해결이 안 되고

묻으려 한다면 상급부대에서 해줍니다.

 

상급부대에서도 안 해준다면 화장실이나  복도에

붙어 있는 고충 상담센터에 전화하면 무조건 해결됩니다.

완전 거꾸로 타고 내려오는 거라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아마 무마시키려 했던 사람들은 줄줄이 징계받겠죠.

 

약간 안타까운 것은 중간에서 무마시키려 했던 사람들인데

모르고 있던 지휘관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죠.

그래서 일이 생기면 야전부대 지휘관들은

책임소재로 인해 본인이 알게 되면 뿌리를 뽑으려

한다는 거고 과감한 결단을 하게 되었죠.

 

군생활을 하다 보면 알기 싫어도 알게 되는 부분인데요.

그러다 보니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하지 않는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무형의 힘의 작용과 계급이 올라가면서

자신이 잘못한 것이 아닌 것 같지만 도의적 책임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몸도 많이 망가지죠. 3~4일에 한 번씩 당직도 서야 하며

많은 사람들은 잔다고 이야기하지만 의자에 앉아서

잔다고 해서 피로가 풀리는 건 아니죠.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복무기간 동안 보았을 때

직업군인을 한다면 자신의 미래가 보이는 부분이고

평범하게 생활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즐겁다거나

행복하다는 생각을 상대적으로 적게 느끼지 않을까 하네요.

 

 

직업군인으로서 가장 큰 복지혜택이라고

할 수 있는 군인연금수급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에서 희생을 해야 합니다.

 

부대마다 특성이 있지만 전방부대에서 20년간

군 복무를 하면서 제2서해교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 여러 사건이 있었는데요.

 

천안함 때는 2달 동안 퇴근 없이 살았고 인접 사단은

3달 이상 퇴근 없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군인으로서 당연한 임무였고 군인의 인식이 좋지 않아

언급한 거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수당은 정해진 시간만큼의 초과근무가 전부였죠.

 

그때 당시 전방지역에서 복무했던 장병이라면

이야기를 많이 할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연평도 때 00사단 신교대 부근에 있던 장병들은 더 그럴 겁니다.

 

이러한 사건의 경우 비상사태로 인해 비상체계에

돌입하게 되면 비상소집을 하죠.

당연히 휴가자도 모두 복귀하고 당연히 퇴근이라는

개념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때 아들이 군대 있던 부모님들은 걱정을 매우 많이 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역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겠죠.

 

그러한 마음 조리고 했던 일들을 부모님들이나 당사자들도

잊고 지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년간의 군 복무를 하고 전역하고 연금 수급을

받게 됨으로써 그동안의 고생에 대해 보답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군인연금이 개혁이 된다 해도 직업군인의 길을

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처럼 최전방이나 전방부대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전역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중방이나 후방부대에서 차출을 해야 되겠죠.

전방지역 올라오면 또 전역할 테고요.

 

전방부대 간부들이 고된 훈련과 잦은 당직에서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군인연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도 있고요.

 

중방 후방 경험이 없어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전방부대 군인들 정말 고생 많이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부적절한 표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점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장이고

서로의 입장과 생각이 다르겠죠.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고

역지사지의 마음도 담겨있다고 이야기드리고 싶어요.

그렇다 해도 제 마음이 많이 들어갔겠죠.

 

누군가에게는 변명으로 보일수도 있고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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